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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SNS에 뜬금없이 "내일 경기도 포기"

남경필 SNS에 뜬금없이 "내일 경기도 포기"
남경필 경기지사가 불쑥 "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의미와 배경 등을 두고 추측이 무성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 밤 8시쯤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부연 설명도 없이 올려진 이 한 줄짜리 글 때문에 일각에서는 "내일 지사직 포기 등 중대 발표를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최근 남 지사 소속 정당인 바른정당 내부 상황, 검찰의 남 지사 측근 비리 수사, 도의회와 갈등,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 등 현재 남 지사 주변 상황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댓글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무슨 의미냐'는 질문부터 '그러시면 안된다', '생각하고 글 써요', '도지사가 할 말인가' 등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남 지사 측근은 "내일 서울에서 있는 수도권 규제 관련 토론회를 알리려는 취지의 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내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도권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도쿄 등 외국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아우르는 '초강대도시'를 육성해야 취지의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남 지사는 발제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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