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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자책골'로 첫 승 신고…남북 대결, 오늘은 승리!

'행운의 자책골'로 첫 승 신고…남북 대결, 오늘은 승리!
<앵커>

어제(11일) 여자 축구팀은 북한에 졌지만 오늘 남자 남북대결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이겼습니다. 북한의 자책골로 동아시아 대회 첫 승을 어렵게 신고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북한의 거친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단 2개의 빗나간 슈팅만을 날린 채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조금씩 활기를 찾았습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스트라이커 진성욱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던 진성욱은 후반 19분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김진수가 올린 공이 진성욱을 막으려던 북한 수비수 리영철의 다리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행운의 자책골로 멋쩍게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이후 북한의 파상공세에 밀리면서 추가 골을 노릴 여유도 없이 힘겹게 1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웃을 수 없는 승리였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상대 실책으로 우리가 승리를 했지만, 경기 내용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우리가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동아시아대회 정상을 놓고 개최국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영상취재 : 문현진,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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