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2L 통에 가득 찬 동전…"소방관에 감사" 편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동전 기부'입니다.

얼마 전 10년째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방관의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소식에 감동 받은 한 노인이 소방안전본부에 자신의 저금통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찾은 한 노인은 "뉴스를 통해 동부소방서 정범준 소방관의 나눔 소식을 접했다"며 자신이 1년 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해당 소방서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시 노인이 전한 저금통은 2L짜리 생수통으로 15만 원 상당의 동전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저금통과 함께 전달된 편지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느라 수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인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소방관의 선행이 더 큰 나눔으로 돌아온 셈인데요, 누리꾼들은 "날은 추운데 어쩜 이리 훈훈한 소식인지…얼마 안 든 저금통이지만 저도 들고 가렵니다", "손 편지 보니까 진심이 느껴져요…이런 따뜻함이 더욱 넓게 퍼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