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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한선교·김성태·홍문종 3파전

<앵커>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홍, 친박, 중립지대 세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데 누가 되더라도 강한 '대여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후 4시부터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뽑기 위한 의원총회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각 후보의 정견을 듣는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있는데 잠시 뒤 투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선은 기호순으로 중립을 자처하는 한선교 의원, 친홍준표계 김성태 의원, 친박계 홍문종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한선교 의원은 '계파 청산과 보수 대통합'을 약속했고 김성태 의원은 '강고한 대여투쟁'을 홍문종 의원은 '통합과 화합'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이번 경선의 판세는 마지막까지 안갯속입니다. 계파 간 대립이 치열한 데다 과거처럼 당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 주주'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표의 향배가 승부를 결정지을 거로 보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당선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세 후보 모두 '강한 야당'을 외치는 만큼 누가 되더라도 여야 관계는 당분간 경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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