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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잔금대출 못 구해"…지난달 미입주 가구↑

"세입자·잔금대출 못 구해"…지난달 미입주 가구↑
입주물량 증가와 부동산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지난달 입주 기간이 만료된 단지에 미입주한 비율이 전달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잔금대출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를 못한 가구의 비중이 11월에 증가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에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단지의 입주율은 전국 75%, 수도권 83.3%, 지방 73.2% 수준으로 10월 입주율과 비교해 모든 지역에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주율은 조사한 달에 입주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호수 가운데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입니다.

미입주 사유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27.8%로 높았고 다음으로 '기존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미확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경기도와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10·24 대책을 비롯해 주택금융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잔금대출을 마련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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