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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오리 농가 AI, 고병원성 확진…'방역 비상'

<앵커>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안타깝게도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습니다. 철새가 아닌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올 겨울들어 두 번째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눈앞인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전남 영암의 씨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겨울 들어 철새가 아닌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전북 고창 오리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철새에서 고병원성이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모두 5번째입니다.

해당 농장은 생후 39주가량 된 오리 1만 2천여 마리를 사육했으며, 지난 10일 농장주가 오리 산란율이 급감했다며 당국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두 달 남짓 앞둔 만큼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부터 인근 지역 농장에 새끼오리 18만 마리를 분양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새끼오리를 분양받은 농가 중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 곳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영암 농가로부터 반경 3킬로미터 내의 농가 5곳, 7만 6천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데 이어,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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