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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인도 외무 회담 후 공동성명 "한반도 긴장에 깊은 우려"

중국, 러시아, 인도 외교장관이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야기된 한반도 긴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5차 러시아, 인도, 중국 외교장관 회의 후 3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결과로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긴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극도의 긴장 상태인 한반도 상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로드맵에 따라 정치적·외교적 수단으로 문제를 푸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또 대량살상무기가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깊이 우려하며 핵무기와 화학무기, 생물학 무기를 이용한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해 국제 포럼에서 다룰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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