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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베이징서 한·중 정상회담…"공동성명 발표 없다"

모레(13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시 주석과 확대·소규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합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 공동 성명이나 기자회견 대신 각국 정상의 입장을 담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이 사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로 결합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어서 이번에 공동성명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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