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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2부투어 퀄리파잉 2위…출전권 획득

국가대표 출신 골프 유망주 임성재가 미국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의 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28언더파의 리 매코이(미국)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임성재는 2018시즌 웹닷컴투어 개막 후 12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후 대회부터는 앞서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출전 자격이 재조정됩니다.

144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2018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주고 2위부터 10위까지는 12개 대회 출전 자격을 보장합니다.

또 11위부터 45위까지는 개막 후 8개 대회 출전 자격을 주고, 그 이후 선수들은 컨디셔널 시드만 받게 됩니다.

만 19살인 임성재는 2015년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에 입문했고 올해 일본프로골프 투어, JGTO에서 상금 랭킹 12위 (6천244만1천879엔·약 6억원)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올해 9월 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김시우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김비오도 19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임성재와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초반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2011년 PGA 투어에서 활약한 김비오는 2013년 웹닷컴투어를 마지막으로 미국 무대를 떠났다가 5년 만에 다시 웹닷컴투어에 복귀합니다.

웹닷컴투어 시즌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면 차기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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