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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안세현, 호주지역 대회 접영 100m서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국외 전지훈련 중인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이 훈련 성과 점검 차 출전한 호주지역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안세현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7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79의 기록으로 10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안세현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5위를 차지할 때 작성한 한국 기록 57초07입니다.

안세현은 예선에서는 59초81의 기록으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엠마 매키언(58초46)에 이어 전체 출전 선수 33명 중 2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매키언(58초94)을 0.1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현은 앞서 자유형 200m 결승도 치른 매키언에게 0.08초 뒤진 채 첫 50m 구간을 2위로 돌았지만 이후 후반부 레이스에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3위는 역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에밀리 시봄(59초66)에게 돌아갔습니다.

안세현은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수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접영이 주 종목인 안세현은 훈련 과정이 하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내일자유형 100m에 출전하고 모래 접영 200m를 뛴 뒤 1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받는 이호준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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