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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서 팔레스타인인 흉기 공격에 이스라엘 보안요원 중상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현지시간 10일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에 중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남성 1명이 예루살렘 중앙버스터미널 입구에 있는 금속탐지기 방향으로 접근해 이스라엘 보안 요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공격을 당한 보안요원은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행인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달아나던 팔레스타인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요르단 강 서안 출신의 24세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루살렘 시내 중심부에서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이 발생한 것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트럼프의 예루살렘 수도 발언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서안과 가자지구에서는 반미, 반이스라엘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경과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충돌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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