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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당가가 젊어진다'…20∼30대 매출비중 급증

최근 몇 년간 백화점들이 유명 맛집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백화점 식당가에 젊은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4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의 연령별 매출비중을 분석해 20∼30대의 매출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도에 2% 남짓하던 20대 매출비중은 올해 약 8%로 6%포인트 정도 올랐습니다.

30대도 2014년 24.2%에서 올해 33.7%로, 매출비중이 3년 만에 약 1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014년에 2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40대는 올해 27.1%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꾸준히 10%대를 유지하던 60대의 경우는 5%포인트 이상 낮아지며 한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맛집 유치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장르의 매장을 입점시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도 젊은 식당가 만들기에 한몫했습니다.

예전 식당가의 경우 국밥, 냉면, 비빔밥 등 한식 매장 일색에 구색 맞추기로 돈가스 등 경양식 매장이 추가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집 거리로 꾸미고 있습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몇 년간 백화점 손님을 모으기 위해 식당가에 맛집을 입점시킨 덕분에 젊은 고객들까지 백화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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