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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둘째날 '주춤'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둘째날 주춤했습니다.

최혜진은 오늘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에 그쳤습니다.

1,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선두와는 5타 차이입니다.

최혜진은 올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이름을 날렸습니다.

지난 8월 프로 전향 이후로는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습니다.

최혜진은 이날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파4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파5 9번 홀에서 1타를 잃어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 사이 태국의 신예 빠린다 포깐이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최혜진은 파4 10번 홀에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으나, 파5 15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잃었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아쉽게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신인왕인 이선화가 이날 두 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선화는 시드전을 거쳐 2016년 정규투어에 복귀했으나, 상금 순위 81위에 그쳐 다시 시드 순위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시드 순위 전에서 30위를 차지하며 2017시즌에는 상금 순위 5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월 SK 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6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 7월 카이도 오픈 우승자 박신영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이선화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정조준했습니다.

2017시즌 3승의 김지현과 지난 시즌 롯데칸타타오픈 우승자 김지현 등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전날 최혜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전우리는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5위로 처졌습니다.

전우리는 올해 처음 정규 투어에서 시즌을 보냈으나 상금 순위 75위에 머물러 시드를 잃을 뻔하다가 시드 순위 전을 거쳐 힘겹게 투어 시드를 지켰습니다.

선두 자리에는 포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무려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2위에 4타 앞선 선두를 달렸습니다.

포깐은 2017시즌 태국여자프로골프 상금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 전에 출전해 본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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