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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비 문제…다 잡은 승리 놓친 한국, 중국과 무승부

또 수비 문제…다 잡은 승리 놓친 한국, 중국과 무승부
<앵커>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대회 개막전에서 중국과 비겼습니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또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전반 9분 만에 중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뒤에서 달려들던 중국 공격수 한 명을 놓쳐 일격을 당했습니다.

유럽파가 빠진 우리 공격진이 곧바로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전북 듀오' 김신욱과 이재성이 날았습니다.

전반 12분 이재성이 준 공을 김신욱이 가볍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7분 뒤에는 김신욱이 준 공을 이재성이 송곳 같은 대각선 슛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내준지 10분 만에 역전을 시켰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힘겹게 리드를 지키던 우리나라는 갈수록 체력까지 떨어지며 고전하다 후반 31분 헤딩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지난 3월 우리에게 충격 패를 안겼던 위다바오에게 또 당했습니다.

측면 크로스를 너무 쉽게 허용했고, 중앙 수비수들까지 뚫리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수비 불안 속에 2대 2로 비긴 우리나라는 사흘 뒤 남북 대결로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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