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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조화' 현대캐피탈, 시즌 첫 3연승 질주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삼성화재를 압박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6일 1위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분위기를 탄 2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28로 선두 추격에 더 힘을 냈습니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2015년 12월 19일 현대캐피탈을 한 번 꺾은 이후 12연패를 당하는 수모도 당했습니다.

1세트가 승부처였습니다.

17대 17에서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공격수 마르코 페레이라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OK저축은행 토종 에이스 송명근의 후위 공격은 문성민의 블로킹에 막혔습니다.

상대 주포의 공격을 막아낸 현대캐피탈은 21대 20에서 문성민의 후위 공격과 송준호의 퀵 오픈으로 간격을 벌렸습니다.

23대 20에서는 박주형이 서브 득점을 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 토종 센터 신영석이 돋보였습니다.

신영석은 9대 9에서 마르코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더니, 송희채의 공격마저 차단했습니다.

11대 9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퀵 오픈으로 한 발 더 달아났고, 신영석이 다시 한 번 마르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3대 9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의 쌍포를 활용해 점수 차를 유지하며 2세트를 따냈습니다.

OK저축은행의 반격에 3세트를 내줬지만,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5대 4에서 문성민의 후위 공격, 상대 차지환의 공격 범실로 7대 4로 앞서 갔습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4대 6으로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문성민이 18점, 안드레아스가 13점을 올렸고, 신영석도 1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마르코가 13점, 공격 성공률 41.37%로 부진했고 다른 토종 선수들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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