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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원 'DJ 의혹 제보' 논란에 시끌…"석고대죄하라"

국민의당, 박주원 'DJ 의혹 제보' 논란에 시끌…"석고대죄하라"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되자 당 내부가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계 인사들은 박 최고위원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고 당과 수사 당국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천정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최고위원은 자신의 말대로 즉시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로 추악한 정치공작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관련 범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어제(8일) 저녁 국회 법사위 간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박 최고위원은 불법정치공작에 가담한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최고위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당원권 정지보다 높은 출당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격앙된 호남 민심을 감안해 오늘부터 2박 3일간 예정됐던 호남 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호남 주민들의 거센 반대 시위로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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