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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1호 박규림, 캐나다 대회서 3위

한국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1호 선수인 박규림이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3위 이내에 드는 성적을 냈습니다.

박규림은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스키점프 여자 국제스키연맹(FIS) 컵 5차 대회에서 총점 190.3점을 받았습니다.

출전 선수 14명 가운데 3위에 오른 박규림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국제대회 시상대에 섰습니다.

FIS컵에서는 6위까지 시상대에 오르는데 박규림은 2015년 루마니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입상한 적이 있습니다.

1차 시기에서 84.5m를 날고 자세 점수 46점을 기록해 91.6점으로 5위에 오른 박규림은 2차 시기에서 89m를 비행하고 자세점수 44.5점을 받아 98.7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박규림이 입상한 FIS컵은 월드컵과 대륙컵 다음 가는 수준의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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