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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축구대표팀 게레로, 흥분제 양성 반응으로 1년 자격정지

페루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파올로 게레로(33세)가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내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지난달 도핑 테스트에서 흥분제 양성 반응을 보인 게레로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레로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는 있지만, 사실상 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게레로는 지난달 도핑 테스트에서 흥분제의 일종이자 코카인 대사물질인 벤조일엑고닌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FIFA는 게레로에게 임시로 30일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고, 윤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습니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덴마크, 호주와 함께 C조에 속한 페루는 전력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게레로는 페루 대표팀의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입니다.

A매치 84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은 게레로는 2011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고, 이후 함부르크로 이적해 6년간 활약했습니다.

이후 브라질 프로축구 코린티안스를 거쳐 현재는 플라멩구에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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