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운영효율 세계 최고 수준…발전손실률 최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한국 원전의 비계획 발전 손실률은 2014~2016년 평균 1%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손실률은 일정 기간 비계획적인 사건에 의해 전력을 생산할 수 없었던 전력 손실량을 지수화한 지표입니다.

수치가 적을수록 운영효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손실률은 같은 기간 세계 평균 3.4%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프랑스 5.7% 중국 1.4% 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원전 건설비도 다른 나라보다 낮았습니다.

발전기 전기출력 단위당 한국의 건설비는 2천21달러로 프랑스 5천67달러, 영국 6천70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한국전력이 최근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