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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m 눈에도 수업 연기…몇 년 만에 눈 내린 美 텍사스

[이 시각 세계]

겨울에 눈이 오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 남부인 텍사스에선 1년 동안 거의 눈을 볼 수 없는데요, 그런데 몇 년 만에 이 지역에도 눈이 와서 주민들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눈을 뭉쳐서 던지거나 눈사람을 만들면서 모든 사람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습니다.

또 마을 상점과 집 앞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눈사람들이 곳곳에 서 있는데요, 눈을 보기 힘든 텍사스 주에 이렇게 소복하게 쌓일 만큼의 눈이 온 겁니다.

특히 휴스턴에 눈이 내린 건 무려 8년 전인 2009년 12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렇게 너무나 드문 일이라서 2cm 남짓 쌓인 눈에도 공무원들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고 일부 학교는 수업까지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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