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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업률 17년래 최저치 유지…"12월 금리인상 뒷받침"

미국의 고용 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22만8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망치 19만5천 개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민간에서 22만1천 명, 공공부문에서 7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중순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받았던 건설, 제조, 건강관리 부문에서 신규고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1%를 유지했으며 이는 2000년 12월 이후로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거시경제 지표가 탄탄한 데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경제활동 참여율은 62.7%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부문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6.55달러로 0.05달러, 0.19% 상승했습니다.

양호한 고용지표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론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용지표는 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연말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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