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희생 잊지 않겠다"

주(駐) 네덜란드 한국대사관(대사 이윤영)은 지난 6일 헤이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대사관 측이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130여 명을 비롯해 헤이르트 얀 하밀턴 네덜란드 상원 사무총장, 필리프 쿠브뢰르 국제사법재판소(ICJ) 사무처장, 마르틴 베이넨 네덜란드 합참차장, 한인사회 대표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피로 맺어진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또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도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네덜란드 참전용사 7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해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사는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당시 6척의 해군 함정과 함께 총 5천322명의 병력이 참전해 768명이 전사하거나 부상했다.

특히 네덜란드군은 원주, 횡성, 인제, 대우산, 별고지 등에서 치열한 전투를 수행했다.

네덜란드에는 현재 약 250여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