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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첸,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싱글 우승

'4회전 점프 머신'으로 불리는 미국의 남자피겨 스타 네이선 첸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첸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83.19점을 받았습니다.

기술 점수 95.75점, 예술 점수 88.44점을 기록한 첸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한 총점에서 286.51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 우노 쇼마(총점 286.01점)를 총점에서 단 0.5점 차로 따돌리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첸은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첫 출전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3위는 러시아의 미카일 콜야다(총점 282.00점)가 차지했습니다.

남자 싱글 최강자로 꼽히는 하뉴 유즈루(일본)가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 금메달은 첸과 우노의 2파전 양상으로 치러졌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다섯 번이나 시도한 첸은 몇 차례 실수를 범했지만 총점에서 간발의 차로 우노를 앞섰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발등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77.04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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