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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CIA 국장 거론자 "주한 미군 가족 동반 중단해야"

미국의 차기 중앙정보국장으로 거론되는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이 "주한미군의 가족 동반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의 코튼 의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과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공화당 내 또 다른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의 주한미군 가족 철수론에 이어 제기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현재 가족 철수 계획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코튼 의원은 또 "중국은 북한의 핵 능력 제거를 바란다고 25년 동안이나 거짓말을 했다"며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은 파트너가 아니라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물러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장이 그 자리를 잇게 된다면, 코튼 의원이 차기 국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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