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오늘(7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면담했다고 AP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 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도통신은 리 외무상이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펠트먼 사무차장을 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 외교 관료 출신인 펠트먼 사무차장은 지난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으며, 내일까지 나흘 간 북한에 머물 예정입니다.
방북 이틀째인 어제는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를 각각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