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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타' 오구리 순, 부대찌개에 빠졌다…"본적 없는 미소"

'日 스타' 오구리 순, 부대찌개에 빠졌다…"본적 없는 미소"
일본의 미남스타 오구리 순이 한국의 부대찌게 맛에 흠뻑 빠졌다.

지난 6일 영화 '은혼'의 프로모션 차 내한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함께 내한한 배우 오구리 순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구리 순은 부대찌개가 끊는 모습을 해맑은 미소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어제 영화관에 도착해 오구리 순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뭔가 매운 걸 먹으러 가자'고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며 "이건 본고장의 별미다. 역시 도쿄에서는 이 맛을 맛볼 수 없다"고 부대찌개의 맛을 극찬했다. 이어 "오구리 순의 본 적 없는 미소를 보면, 부대찌개의 맛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구리 순은 영화 '은혼'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2010년 감독 데뷔작 '슈얼리 섬데이'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무려 7년만의 방문이었다.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구리 순은 "한국에서 제가 꽤 인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과연 내 인기가 어느 정도일까' 생각을 하고 왔는데 공항에 아무도 없었다. 제가 전혀 인기가 없다는 걸 오늘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구리 순은 일본의 대표적인 꽃미남 스타로 올 가을 개봉해 큰 인기를 얻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도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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