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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공동 선두 맞대결서 KCC 제압…단독 선두

프로농구에서 SK가 공동 선두를 달리던 KCC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홈 경기에서 94대 8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 5패로 KCC, DB와 공동 선두를 이뤘던 SK는 14승 5패가 되면서 단독 1위로 나섰습니다.

8연승을 노렸던 KCC는 연승 행진이 중단되면서 3위로 밀려났습니다.

SK 헤인즈와 KCC 에밋 등 리그를 대표하는 해결사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습니다.

특히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서 헤인즈와 에밋은 서로 매치업을 이루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4쿼터 막판, 81대 71로 10점 뒤진 상황에서 에밋이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히자, 이번에는 헤인즈가 최준용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83대 7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에밋이 헤인즈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5점 차로 또 따라붙자 헤인즈는 직접 2점슛으로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헤인즈는 4쿼터 팀 득점 28점의 절반인 14점을 혼자 몰아치며 37점 8리바운드 5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에밋 역시 4쿼터에 11점을 뽑아내는 등 2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최하위 KT가 현대모비스를 연장 접전 끝에 93대 90으로 물리쳤습니다.

연장에서 리온 윌리엄스가 팀 득점 10점을 모두 혼자 넣으며 5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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