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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김광규, 고생한 어머니께 아파트 사드렸다…애틋한 효심 '뭉클'

[스브스타] 김광규, 고생한 어머니께 아파트 사드렸다…애틋한 효심 '뭉클'

배우 김광규가 지극한 효심으로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신곡 '사랑의 파킹맨' 쇼케이스를 가지기 위해 50년을 산 부산 옛집을 찾아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김광규는 옛집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과거에는 시장과 집을 오가느라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이 길을 오르내렸다"며 "어렸을 때 TV에서 수세식 화장실과 침대가 있는 아파트 광고가 나오면 '나는 언제 저런 집에서 살까. 빨리 아파트를 사야겠다'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하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김광규는 과거 부모님이 자그마한 구멍가게를 하며 어렵게 지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어려서 미술도구가 없어서 학교에 안 간다고 엄마랑 싸운 적도 있다는 에피소드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김광규, 애틋한 효심
김광규는 군대를 제대한 이십대 중반부터 택시 운전을 시작한 뒤 영업 사원도 하고 부산 국제시장에서 옷 도매 장사도 하는 등 젊은 시절 많은 고생을 한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년 전, 꿈에 그리던 아파트를 어머니에게 사드렸다고 밝히며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을 만난 김광규의 어머니는 "광규가 말도 못 하게 고생했다. 나 고생하는 거 보고 아들도 가리지 않고 일했다"며 "날 위해서. 부모 잘못 만나서 그렇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김광규의 어머니는 "너무 어렵게 살아서 많이 못 가르쳤다. 너무 못 먹이고 못 입혀서 항상 미안하다"며 "아들이 잘 해줘도 미안하다.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김광규는 어머니 앞에서 '사랑의 파킹맨'을 구성진 음색으로 맛깔나게 소화했고,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어머니는 나즈막히 "내가 죽기 전에 광규가 장가를 가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이날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김광규와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에 출연진은 모두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SBS '불타는 청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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