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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3관왕·나문희 4관왕, 명실공히 '올해의 배우'

설경구 3관왕·나문희 4관왕, 명실공히 '올해의 배우'
배우 설경구와 나문희가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는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오는 7일 오후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를 확정 짓고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인 가운데, 영광의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억을 잃은 연쇄살인범 병수 역을 맡아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로 올해의 배우에 선정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나옥분 할머니 역할을 맡아 감동적인 명연기를 선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를 결산하는 영화 시상식에서 잇따라 남녀주연상을 받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설경구는 앞서 대종상과 영평상을, 나문희는 더 서울 어워즈와 영평상, 청룡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설경구의 경우 앞선 두 개의 시상식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아 올해 출연한 영화 두 편 모두 최고의 연기였음을 입증받았다. 

이 밖에 올해의 감독상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 올해의 신인감독상에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올해의 비전상에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올해의 장르영화상에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선정됐다.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12월 7일 개최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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