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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김광규를 위하여"…불타는청춘 쇼케이스 (feat. 금잔디)

[스브스夜] "김광규를 위하여"…불타는청춘 쇼케이스 (feat. 금잔디)
김광규의 쇼케이스를 위해 ‘불타는청춘’ 멤버들이 뭉쳤다. 

김광규는 5일 방송된 SBS ‘불타는청춘’에서 자신이 10대와 20대를 보낸 부산의 옛집에서 ‘사랑의 파킹팬’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불타는청춘’ 멤버들이 똘똘 뭉쳤다. 최성국은 매니저로, 김준선은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강수지는 무대감독으로, 김국진은 MC로, 금잔디는 초대가수로 나섰다.

이들은 쇼케이스 전 리허설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강수지는 무대 감독인 만큼 리허설을 진두지휘하며 열의를 보이고, 김국진은 대본도 없이 마이크를 잡고 진행을 해 보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김광규를 지원했다. 특히 금잔디는 김광규를 위해 청심환을 주며 긴장감을 풀어주고 “몸살기가 있나봐 너무 춥다”는 말 한마디에 감기약을 챙겨주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광규의 긴장감은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최종 리허설에서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 한 채 노래 가사를 잊어버리고, 박자를 놓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김정균 박재홍 강문영 박선영 임오경은 김광규의 어머니 댁을 찾아가 김광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광규의 어머니는 “어렵게 살아서 많이 못 가르쳤다. 어릴 때 너무 못 먹이고 못 입혀서 항상 그게 미안하다. 지가 이리 잘 해줘도 미안하다. 아들한테 내가 사랑을 받아도 되나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김광규의 어머니와 함께 김광규의 쇼케이스 진행 장소로 향했다. 김광규는 이를 몰랐던 상황. 멤버들이 김광규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드디어 막이 올랐다. 김국진이 마이크를 잡고 쇼케이스 시작을 알렸고, 금잔디가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오라버니’를 선보여 흥을 돋웠다.

금잔디의 바통을 이어받아 김광규가 무대 위에 올랐다. 김광규는 리허설 때와 달리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자를 놓치긴 했지만 뜨거운 무대를 완성했다.

김광규의 무대를 지켜본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김광규의 어머니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

무대를 마친 김광규는 “너무 떨린다”며 “어릴 때 구멍가게 하면서 고생했던 생각, 미술도구 없어서 학교 안 간다고 싸웠던 기억 등이 떠오른다. 엄마 보니까 옛 생각 많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규의 엄마 역시 “오늘 들으니까 재미있다. 들어보니까 좀 낫다. 먼저 그 노랜 아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쇼케이스를 마치고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김광규의 집으로 가서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방송 일에 맞춰 김광규의 깜짝 생일 파티까지 진행돼 감동을 선사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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