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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아만푸어, PBS '성추문 퇴출' 앵커 후임으로 선정

CNN 아만푸어, PBS '성추문 퇴출' 앵커 후임으로 선정
CNN 유명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가 성추행 의혹으로 해고당한 PBS 방송 진행자 찰리 로즈의 후임으로 가게 됐습니다.

미 공영방송 PBS은 아만푸어가 로즈의 인터뷰 쇼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PBS 회장 겸 최고경영자 폴라 커거는 성명에서 "'아만푸어 온 PBS'가 수십 년간 공영 미디어의 상징이었던 시사 프로그램의 오랜 전통을 이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만푸어가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 '아만푸어 온 PBS'는 오늘(5일) 뉴욕 PBS 방송국에서 방영을 시작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전파를 탑니다.

국제문제 전문기자로 잘 알려진 아만푸어는 기존에 진행하던 CNN 인터내셔널의 프로그램에도 계속 출연합니다.

로즈는 PBS, CBS, 블룸버그TV에서 쇼를 진행해왔으나 지난달 20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후 3개 방송국에서 모두 퇴출당했습니다.

WP는 로즈가 과거 그와 일했거나 그가 이끄는 방송 제작팀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한 여성 최소 8명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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