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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극전사 '최고의 골'…이승우·백승호·황희찬 경쟁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남녀 연령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터뜨린 골 가운데 '올해의 멋진 골'과 '올해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한 팬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한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2개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투표는 14일 마감하고, 참가자에는 추첨을 통해 축구대표팀 방한복과 재킷, 축구협회 다이어리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줍니다.

'올해의 골' 후보 전체 8개 가운데 절반인 4개가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터진 골입니다.

20세 월드컵을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준 이승우는 아르헨티나전에서 나온 4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골과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 등 최고의 골 후보에 2개나 올렸습니다.

또 기니전에서 나온 백승호의 감각적인 로빙슛과 우루과이전에서 터진 강지훈의 오버헤드킥도 경쟁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A대표팀 황희찬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보여준 왼발 발리슛과 이강인이 19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동티모르전에서 터뜨린 환상 궤적의 프리킥 골도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또 19세 이하 챔피언십 동티모르전에서 터진 조영욱의 각도 없는 곳에서 쏜 강슛과 여자 대표팀의 미국 평가전에서 나온 한채린의 깜짝 중거리포도 최고의 골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올해의 경기 후보에는 A대표팀 경기 2개, 20세 이하 대표팀 경기 3개, 여자대표팀 경기 1개 등 총 6경기가 추천됐습니다.

A대표팀 경기로는 손흥민의 멀티 골을 앞세워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대 1로 물리친 경기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1대 1로 비긴 지닌 달 국가대표 평가전이 나란히 포함됐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 경기 중에는 아르헨티나전(2대 1 승리), 기니전(3대 0 승리) 우루과이전(2대 0 승리)이 후보에 올랐고, 여자대표팀이 4월 평양 원정에서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확정한 북한전(1대 1 무승부)이 올해 최고의 경기 후보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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