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회사에 갔더니
뜬금없이 술 마시고 왔냐고
물어보더라고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0_1280.jpg)
![소주 1방울도
못 마시는 저로서는
당황스럽지만…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요.
자주 듣는 소리거든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1_1280.jpg)
![더 ‘웃픈 건’ 이성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얼굴 빨개지면
자기 좋아하는 줄 알고 착각해요.
그냥 오해하게 내버려 뒀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2_1280.jpg)
![안면홍조에 대해 주절주절
설명하는 것도 웃기잖아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3_1280.jpg)
![안면홍조 환자 700명 중 47%가
‘술 취했냐’는 오해를
받은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심지어…](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4_1280.jpg)
![안면홍조 환자 10명 중 3명은
사회생활에 자신감이 없고 (34%),
다른 사람에게 놀림을 받거나 (33%),
연애할 때 불편함이 있다 (32%) 고
답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5_1280.jpg)
![사실 안면홍조 환자들은
대인관계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 사회에선 안면홍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6_1280.jpg)
![최근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안면홍조가 없는 경우와
안면홍조가 있는 경우를 보여주고
어떻게 느껴지나 물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7_1280.jpg)
![똑같은 얼굴인데도 안면홍조가 있으면
‘똑똑해 보인다’ ‘호감이 간다’ 등
긍정적 응답이 훨씬 적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8_1280.jpg)
![‘콤플렉스가 있어 보인다’,
‘불편해 보인다’ 등
부정적인 응답 비율은
안면홍조가 있을 때 훨씬 높았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09_1280.jpg)
![2014년 이후 안면홍조 환자가
약 20% 증가했습니다.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말합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0_1280.jpg)
![중요한 건
안면홍조 환자의 55%가
안면홍조를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1_1280.jpg)
![안면홍조는 초기엔
가벼운 피부질환이지만
방치하면…](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2_1280.jpg)
![혈관이 늘어나거나 염증이 악화돼
심한 경우 눈이 붉게 변하고
각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3_1280.jpg)
![“사람들은 안면홍조를
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쉽게 봅니다.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올바른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4_1280.jpg)
![안면홍조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충분히 치료 가능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바르는 연고, 먹는 약, 레이저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5_1280.jpg)
![혹시 주변에
얼굴이 늘 빨간 친구가 있나요?
술 취했다고 놀리지 마시고
어서 피부과에 가서 전문의와 상의하라고 조언해주세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05/201121916_1280.jpg)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음주를 한 것으로 오해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안면홍조환자들입니다. 그런데 환자의 70% 가까이가 병원 방문 전까지는 그 증상이 안면홍조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심한 경우 각막이 손상되며 코와 턱의 형태가 변해 수술을 해야 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조기에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안면홍조.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 SBS뉴스 'VOICE'로도 들어보세요!
기획 하대석 김대석 / 구성 박선영 인턴 / 디자인 김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