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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이경영vs김의성, 같은 대통령 다른 느낌

'강철비' 이경영vs김의성, 같은 대통령 다른 느낌
배우 이경영과 김의성이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에서 전·현직 대통령으로 분한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정우성, 곽도원 외에도 스크린을 장악할 무시무시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중에서 이경영은 그야말로 한국 영화 조연 배우계의 대들보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경영은 이번 영화에서 차기 대통령 ‘김경영’ 역할을 맡았다. 북한에 대한 선제 핵폭을 반대하고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전쟁을 막고자 하는 인물이다. 김의성이 맡은 현 대통령 ‘이의성’과 팽팽한 다툼을 벌이며 전쟁에 대한 위기감과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의성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 ‘이의성’으로 분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핵전쟁을 대비하는 인물. 북한이 남한과 미국, 중국, 일본을 향한 선전포고를 하자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 핵폭격을 지지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한다.

이경영은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다. 출연한 작품 중 이런 형식의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다”며 파격적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이야기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더불어 “양우석 감독은 그냥 ‘든든하다’라는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촬영 기간 내내 '강철비'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양우석 감독의 광팬이 되었다”고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전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기존 청와대의 주인이었던 현직 대통령 ‘이의성’(김의성)과 앞으로 주인이 될 차기 대통령 ‘김경영’(이경영)의 팽팽한 기 싸움을 확인할 수 있다.

'강철비'는 12월 14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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