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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7개 구단 추린 오타니, 샌프란시스코와 첫 면담

MLB 7개 구단 추린 오타니, 샌프란시스코와 첫 면담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가장 먼저 만났습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오타니와의 면담을 위해 대규모 인사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고 오늘 전했습니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언 세이빈 부사장, 보비 에번스 단장, 브루스 보치 감독, 그리고 팀의 주축이자 간판인 버스터 포지를 협상단으로 파견했습니다.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명장 보치 감독은 오타니를 영입하면 그에게 내년에 300∼400타석에 들어서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지난주에 공개했습니다.

오타니는 에이전시인 CAA 스포츠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필두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등 7개 팀과 돌아가며 사실상의 입단 협상을 벌입니다.

오타니는 미국 서부지역 소도시 구단에서 뛰고 싶다며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 마켓 구단을 1차 '서류 전형'에서 제외했습니다.

총력전을 선언한 시애틀 구단은 소속 선수들에게 이번 주 일정을 비워달라고 요청하고 오타니 '영접' 때 이들을 대거 대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 64승 98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보강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입니다.

오타니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거포 장칼로 스탠턴 영입에도 열성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스탠턴 측과 접촉해 이적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스탠턴이 샌프란시스코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고향 인근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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