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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으로 시작한 靑 회의…"국민 안전, 국가에 무한 책임"

<앵커>

청와대에서는 어제(3일)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해서는 국가에 무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회의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낚싯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서 잠깐 묵념의 시간을 갖고 회의를 진행할까 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과 보좌관 등 참석자 모두 일어서서 낚싯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10초 동안 묵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찾지 못한 두 분에 대해서도 기적 같은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고를 미리 막지 못하고 구조하지 못한 건 결국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사고 수습 이후 제도 보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낚시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관리에 관해 제도적으로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이 없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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