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미 합동 공중훈련에 中 '맞불'…中 공군, 서해 정찰훈련

한·미 합동 공중훈련에 中 '맞불'…中 공군, 서해 정찰훈련
한미 양국 공군이 오늘(4일) 최첨단 전투기와 폭격기 등을 대규모로 전개해 합동 공중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이에 대한 대응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오늘 공군 공식 웨이보에 날짜를 특정하지 않은 채 자국 정찰기가 최근 서해와 동중국해에서 장거리 정찰 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선 대변인은 "여태까지 중국 공군이 비행한 적 없는 구역에서 훈련을 벌였다"면서 "공군의 전쟁 준비 태세와 전투 능력 향상, 국가 전략 이익 수호를 위해 실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찰 훈련과 함께 전투기·조기 경보기·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동원한 연합훈련도 병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공군의 연합 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이 개시된 오늘 중국 공군 대변인이 내놓은 이런 언급은 사실상 한미 훈련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공군은 오늘 F-22 '랩터' 6대를 포함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와 전략폭격기 등 230여대를 투입하는 역대급 공중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