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쇼핑몰 앞 인도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가산디지털단지 쇼핑몰 앞 인도 쪽 화단에 가방이 있는데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즉각 폭발물 처리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가방을 조사했습니다.
우선 엑스레이(X-RAY) 투시 결과 폭발물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가방을 열어 작업복 등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낮 12시 30분쯤 주변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방 안에 옷가지와 공구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미뤄 노동자가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