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역전골' 맨시티, 웨스트햄 2-1 제압…13연승 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다비드 실바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맨시티는 13연승과 함께 시즌 14승 1무(승점 43)로 선두를 질주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차를 8점으로 유지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13연승은 지난 시즌의 첼시까지 모두 5번 나왔습니다.

전반 44분 웨스트햄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후반 12분 제주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골문으로 크로스 한 것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수비수와 경합 상황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가 골대 대각선 방향으로 로빙 크로스 한 것을 실바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오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