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과 선원 긴급체포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3일) 새벽 인천 영흥도 근처 해상에서 낚싯배와 충돌한 336톤급 급유선 15명진 호 선장 37살 전 모 씨와 갑판원 46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급유선은 오늘 새벽 6시 6분 인천 진두항 남서방 1.6km 해상에서 22명이 타고 있던 9.7톤급 낚싯배 선창1호와 충돌해 낚싯배에 타고 있던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발견돼 긴급체포 한 것"이라며 "사고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