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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기에 총력…조명탄 터뜨리며 밤새 수색한다

<앵커>

네. 그럼 여기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네, 인천 영흥대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벌써 14시간이 넘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인천 영흥대교 앞바다는 다행히 지금은 잔잔해진 상태입니다.

해경은 이곳 사고 해역에서 14시간 넘게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선장 70살 오 모 씨와 낚시객 57살 이 모 씨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공군, 소방과 합동으로 현재 사고 해역 주변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8개 구간으로 나눠 밤사이에도 조명탄을 활용해 계속 수색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오늘(3일) 오후 4시 40분쯤 사고 선박에 대한 인양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양 작업 중이던 바지선의 줄이 한 차례 끊어지면서 잠수사가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 줄을 걸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인양 직후 선체 내부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된 배는 내일 새벽 5시쯤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 선체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흥도 주민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실종자 수색에 실낱같은 희망을 거는 모습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2명은 물론 현재 실종 상태인 낚싯배 선장이 영흥도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공진구·김승태, 영상편집 : 윤선영,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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