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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 듯이 터뜨린 시즌 5호 골…부활 알린 손흥민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월 드컵 조 추첨 다음날 보란 듯이 골을 터뜨렸습니다. 조별리그 상대국가들이 경계대상 1호로 꼽은 한국의 에이스답게 득점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김형열 기잡니다.

<기자>

손흥민은 왓포드에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에릭센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찔러주자, 빠르게 쇄도해 오른발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3호 골이자 11일 만에 나온 시즌 5호 골입니다.

손흥민의 득점포로 1대 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에서 최근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승점 1을 더해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힘든 시기지만 팬들과 선수들 모두 힘을 합해 헤쳐 나가겠습니다. 팀 내 부정적인 것이 없다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21골로 펄펄 난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발동이 조금 늦게 걸렸지만, 최근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확실한 상승세를 탔습니다.

득점할 때마다 팀에 승점도 선사하는 등 영양가도 만점이었습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부활을 알린 손흥민의 득점 본능은,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한국 축구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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