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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 1차전서 강호 네덜란드 제압

우리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꺾었습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4대 22로 물리쳤습니다.

강은혜가 6골, 류은희가 5골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네덜란드는 2년 전 열린 제2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최근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상승세가 가파른 강팀입니다.

첫 경기부터 난적을 제압한 우리나라는 2009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세계선수권 8강 진출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던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는 2011년 대회부터 3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내건 한국 여자핸드볼은 2차전에서는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1위인 독일과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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