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 3차 대회 1,000ｍ 10위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월드컵 3차 대회 1,000m에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상화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 14초 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 1분 13초 66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달 월드컵 1차 대회 기록(1분 16초 10)에 비해서는 1초 이상 단축한 기록입니다.

이상화는 1차 대회 때는 디비전B(2부)에서 경기했지만 그때 디비전B에서 상위권에 들어 이번 대회에서는 디비전A(1부)에서 뛰게 됐습니다.

1,000m는 이상화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이상화는 주종목인 500m에 대비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000m에도 출전했습니다.

1, 2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일본 고다이라 나오는 이번에는 레이스 도중 넘어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내일 새벽 500m 레이스에서 대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