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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안 상원 통과에 "성탄절 전 최종법안 서명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일 자신이 최대 국정과제로 추진한 세제개혁(감세)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모든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역사상 최대규모의 감세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제 위대한 공화당 의원들은 최종 통과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상하원 공화당 의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전국의 근로자 가정들을 위한 거대한 감세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이 법의 처리를 이끈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특히 "크리스마스 전까지 최종법안에 서명할 수 있게 되길 고대한다"며 의회가 남은 입법 절차에 신속히 나서줄 것을 독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법안 통과 직전에 올린 트위터 글에서는 "법인세 감면을 포함한 종합적 세제 점검 법안의 제정은 우리 경제에 수십 년간 보지 못했던 수준의 성장을 불붙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상ㆍ하원 법안이 크게 달라 앞으로 양원 협의회 조정 절차를 통해 단일안을 마련하고, 다시 한 번 양원에서 통과시켜야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공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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