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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 화폐개혁 충격 딛고 다시 활기

지난해 말 화폐개혁과 올해 대대적인 부가가치세 제도 개편 등으로 한동안 위축세를 보이던 인도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6.3%로 2분기 5.7%에서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도 분기별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16년 1분기에 9.2%를 기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하락한 끝에 6분기 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이번 성장률 반등은 인도 경제가 화폐개혁과 통합부가세라는 2가지 구조적 개혁의 충격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한동안 성장률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17일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을 13년 만에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무디스는 인도의 높은 부채 부담이 국가 신용도에 여전히 제약으로 작용하지만, 진행 중인 개혁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정부 부채 부담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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