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호주 해군이 지난달 6일과 7일 제주 부근 해역에서 대북 '해상 차단 훈련'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훈련은 이지스함과 구축함, 초계기 등 3국 합동 전력이 대량살상무기 탑재 선박을 탐지·추적·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 한-호주 훈련 시기가 겹치자 3개 항모 전단을 파견 중이던 미국이 연합 훈련을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청와대는 대북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해상 차단 작전 요청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PSI 등 국제사회와 같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