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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전자랜드에 덜미…경기 없던 DB 단독 선두

프로농구 원주 DB가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없던 DB는 단독 1위였던 서울 SK가 전자랜드에 패하면서, 행운의 선두가 됐습니다.

12승 4패를 기록 중인 DB는 SK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단독 1위가 됐고, 13승 5패가 된 SK는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시즌 개막 이틀째인 10월 15일 고양 오리온을 물리쳐 첫 승을 따낸 SK는 이후 개막 7연승을 내달리는 등 한 번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지만, 지난 11월 29일 2위 DB와 맞대결에서 91대 75로 패한 이후 이날 전자랜드에 다시 덜미를 잡혀 DB에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SK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2대 73으로 패했습니다.

SK는 77대 73으로 뒤지던 종료 52초 전 가로채기를 성공해 역전의 꿈을 이어갔지만, 애런 헤인즈의 슈팅이 빗나가고, 오히려 이 과정에서 수비하던 최준용이 반칙을 저지르며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또 종료 51초 전에는 김민수가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아 전자랜드에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헌납하며 무게 추가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자랜드는 이 공격권을 정영삼과 박찬희가 자유투 3개로 연결해 80대 7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SK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고, 브라운은 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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