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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kt 꺾고 한 달 만에 승리 '감격'

프로농구에서 고양 오리온이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오리온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습니다.

11월 4일 kt를 상대로 시즌 3승째를 따낸 이후 7연패 늪에 빠져 있던 오리온은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kt를 제물로 시즌 4승을 수확했습니다.

반면 최하위 kt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2라운드까지 2승 16패에 그쳤습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0점 8리바운드, 최진수가 3점슛 3개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해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삼성은 28점, 22리바운드로 52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간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를 82대 74로 꺾고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라틀리프는 내일(3일)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도 더블더블을 달성하면 지난 2011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던 케빈 러브가 세운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NBA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룹니다.

8승 9패가 된 인삼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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