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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골절' 메드베데바, GP파이널 포기…'평창 대비'

'발등 골절' 메드베데바, GP파이널 포기…'평창 대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발등 골절 치료 때문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러시아빙상연맹은 오늘(2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나 세계선수권대회와 유럽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메드베데바가 부상 치료 때문에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의사의 진단 결과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6명만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메드베데바는 이번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전체 1위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차지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메드베데바의 출전 포기로 빈자리는 차순위인 일본의 미야하라 사코토가 채우게 됐습니다.

메드베데바의 안무가는 러시아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만약 이번 대회가 평창올림픽이었다면 당연히 출전했을 것"이라며 "메드베데바가 부상 때문에 이번 달 후반에 예정된 러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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